종의 기원 -정유정-



전자책으로 구입해서 밤에 불끄고 읽었는데, 그 효과 덕인지 너무나 무서웠다.


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일본 소설 특유의 찝찝함은 있었어도 픽션이란 느낌이 강해서 무섭다던가하는 감정적 동요는 없었는데, 이 소설은 지금 당장 뉴스에 사건이 보도돼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너무 현실감이 넘쳐서 읽는 내 내 무섭고 우울했다.


읽은 지 몇 일 됐는데 아직도 목 사이의 쩍 벌어진 부분이 계속 생각난다.


결말은 예상대로긴했지만 좀 맘에 안들었다.


재미있는 건 등장 인물들의 선한 부분도 악학 부분도 대부분 공감이 되었다는 점이다.

악한 부분이 극대화되는 지점도 이해할 수 있었고 말이다.

작가님이 인간의 선악에 대한 연구를 정말 많이 하셨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.


아무튼, 두 번 보긴 힘든 작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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