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이큐 세컨드 시즌 완결


"나는 내 선택이 틀렸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, 나의 배구는 전혀 끝나지 않았어."

흑흐글를ㄹ흑흑..

이렇게 세컨드 시즌도 끝나버렸다.

오이카와씨의 말처럼 하이큐는 전혀 끝나지 않았고, 3기, 4기...쭉 이어갈 것이지만..그럴거지만,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슬플다구요...훌쩍

난 오이카와같은-인기 많고, 리더쉽 있고, 자신감 넘치는-이케멘 캐릭터에게는 정을 잘 주지 못하는 타입이다. 왜냐면, 이런 애들은 굳이 나의 애정따위 없어도 혼자서 뭐든지 잘해나갈 수 있을 것 같거든.
그리고, 귀여운 후배를 괴롭히는 선배 포지션에도 살짝 알러지가 있어서..(비슷한 예로 오오후리의 하루나씨<-이쪽이 훨씬 악질이긴 하지만;;)

그런데 이번화의 오이카와를 보면서는 눈물이 났다.

다른 선수들이 펑펑 우는 가운데, 오이카와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지만, 그래서 더더욱 눈물이 났다.

과거에 커다란 흰 독수리 앞에서 여러 번의 좌절을 겪고 설욕을 꿈꾸며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왔는데, 이번엔 독수리를 만나기도 전에 까마귀 떼들에게 가로막혔으니 그 심정이 오죽할까.

그런데도,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어깨펴고 당당히 걸어가는 그 모습이 멋지면서도 슬펐다.

모두가 승자가 되는 세상은 올 수 없겠지만, 부디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이 오기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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