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윈 스피카 1~3권


 오래전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했던 트윈스피카.

상당히 아련하면서도 포근포근한 느낌에 꽤 좋아했었던 작품이다.

 일본에선 드라마화도 되고 제법 인기가 있었던 것 같은데, 국내에선 판매량이 저조했는지 완결까지 나오지 못하고 절판돼버린 비운의 만화다.ㅜㅜ
하지만, 용자 출판사에서 애장판 형식으로 재발간해줘서 옛추억에 반신반의하며 사보게되었는데, 안샀으면 후회했을 뻔했다...;ㅁ;

 애니메이션이 아무래도 소리와 움직임의 효과로 원작보정이 좀 되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, 이게 왠걸...
애니는 애니대로 원작은 원작대로 자기만의 매력 포인트가 확실하게 있어서 두 쪽다 사랑하지않을수가 없당.

 아...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옴..=▽=  보고있으면 포근포근해진당.=3=
쪼꼬만 컷들이 너무 귀여워서 미춰버릴것같음.>3<
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~ 훨씬~ 그림의 완성도가 높았다. 데뷔작 이후 바로 연재하신 작품이라는데, 마치 오랫동안 내공을 쌓으신 중견 작가분의 작품같은 느낌이었다.

 애니메이션으로 볼 당시, 라이온씨가 사랑했던 사람의 결혼식을 보고 눈물짖는 장면에서 울어버렸었고,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았었는데, 만화로 다시 봐도 역시 그 장면은 가슴이 아프구나...ㅠㅠ 아아....라이온씨..ㅜㅜ

라이온씨의 존재가 없었다면 이 작품은 앙꼬없는 찐빵, 붕어없는 붕어빵...은 아닌가.;;

암튼, 각 권 말미에 있는 또 하난의 스피카도 너무 좋다.
첨엔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..하고 봤는데, 작가 자신의 이야기였다.ㅋㅋㅋㅋㅋ 뭔가 가슴 아프면서도 웃긴 이야기들..ㅜㅜ 트윈스피카의 주인공들이 등장하기도하고, 사실과 허구가 묘하게 뒤섞여있다.....(그것때문에 더 재밌는거지만.=▽=)

 애니나 만화나 두쪽다 스즈키 슈는 참으로 좋구나....헤헤...훈훈한 아이같으니라고....에헤헤헤.. 
얘 때문에 눈썹 밀어보고싶다는 생각까지 했었지....;;;

 이 작품을 보고 난 후 우주에 관심이 많아졌다. 그렇다고 막 파고들어서 공부를 한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, 우주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좀 더 귀기울여 듣는다거나 하는 변화 정도는 생겼다.

 SF만화로 분류돼있지만, 상당히 서정적이고 따뜻한 그림체를 갖고 있어서 SF에 거부감 있는 사람도 훈훈해하며 즐겁게 볼 수 있는 만화다. 지루하지도 않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뒷권을 찾게 될만큼 내용도 흥미진진하다.

 애니메이션으로 이미 본 작품인데도 본 지 오래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, 다시봐도 너무 재밌다..ㅜㅜ

 애니쪽보다 원작쪽의 아이들이 더 귀염귀염한 맛이 있다. 후추야의 뒷머리 삐침도 더 심해서 귀염도가 상승했고, 아스미는 내안의 로리심을 꿈틀거리게 만들었다. 지금까지 본 로리들은 인위적인 느낌이었다면 아스미야말로 진정한 로리란 느낌...핡..
그리고, 지금보니 우키타는 ...츤데레였구나?! 핡..!! 그 때는 내가 순수해서(?) 몰라봤다.(....)

아아...세미콜론님? 그래서 4권은 언제 나오나영..?




+기억에 남는 문장+

 내 벌써 수십년동안 이 동네에서 하늘만 보고 살았지만,
정말 하늘이 높고 푸르다는 생각이 든 건 딱 꼬맹이 너만 할 때밖에 없었다.
똑같은 하늘도 어른이 되고 나선 그렇게 안 보이는 법이지.
어릴 때 본 하늘은 평생 남는 보물이야, 알겠니?
지금밖에 못 보는 거니까 소중한 줄 알라 이 말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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